빠른 은퇴를 위한 나의 자산관리 법 (2)-1탄 배당주 고르기
빠른 은퇴를 꿈꾸는 Jayden이 생각하는 경제적 자유를 위한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더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나눈 3가지의 투자처 중 균형 투자처에 속하는 배당금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까 합니다.
배당금 주식이나 ETF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갖고 비난하시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러하듯, 투자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모두가 각기 다른 판단으로 각자의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판단하는 기준에 대해 흔들리지 않도록 저 스스로 되새겨보며 다시 정리를 통해 더 나은 투자에 대한 지식을 쌓기 위해 쓰는 글이니 의견 교류는 좋으나 비난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투자를 이제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해 배당금이 무엇인지부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당금이란?
배당금(Dividends)이란, 기업이 이익을 발생시켜 회사내에 누적하여 온 이익잉여금의 일부를 기업의 소유주에게 분배하는 것을 말한다. 배당금은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으나 배당금은 비용이 아니다. 배당금은 보통 현금으로 지급되지만 주식에 의한 경우와 어음에 의한 경우 등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
-출처, 회계 세무 용어사전(법문출판사)
간단히 말하자면 배당이란, 회사가 이익을 냈을때, 그 이익금을 미래를 위해 챙겨두거나 다른 사업을 위해 투자만 하는 것이 아닌, 그 이익금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나누어 주는 행위를 말하는 것입니다.
기업들은 투자를 받고, 주가가 올랐을때 급격하게 투자자들이 빠져나가거나 충성 투자자들로 하여금 자금을 빼지 않고 더욱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이 배당금지급과 자사주 소각입니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자사의 주식을 직접 구매하여 없애버리는 행위. 이로 인해 주당 순이익이 증가되고 배당금 또한 올라가는 효과가 발생)
그렇다면, 어떤 주식들이 배당을 많이 주고 있을까?
미국내 2023년 상반기 고배당주 TOP9(By Nerdwallet)
티커 |
기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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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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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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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 Prudhoe Bay Royalty Tr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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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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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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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R Partners, 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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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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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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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European Oil Royalty Tr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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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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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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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 Oil Tr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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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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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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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iance Resource Partners, 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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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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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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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C Energy Tr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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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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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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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G Cushing Midstream Energy F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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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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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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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en Hills Realty Tr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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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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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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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mRock Royalty Tr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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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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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본다면 BPT 같은 경우 배당률이 50%를 넘습니다. 100달러를 투자한다면 주가 상승이나 하락을 제외하고도 배당으로만 50% 즉 50달러를 그냥 준다는 뜻입니다. 이런 수치를 따라 10년을 투자한다면, 배당으로만 원금의 5배인 500달러를 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예가 중요한 이유는 배당주를 볼때는 '배당률만' 봐서는 안된다는 좋은 예이기 때문입니다.
가격으로 본다면 좀 이상한 것을 느끼셨을것입니다. 1989년 이래 물가상승률도 있는데... 오히려 가격이 내려갔다는 점이 눈에 들어오셔야 하는데 중간에 2010년 즈음 100달러를 넘으며 가격은 올랐지만 오히려 17년도 근방부터 계속해서 내려오고 있습니다.
또한, 연간 배당률이 22.7%로 Nasdaq에 보고가 되어 있는데, 연간 배당금이 1.1897188달러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그럼, 예전 기록을 보면 분기별로 연 4회 배당금을 지불하는 이 회사는 1996년에 4차례를 통해 약 1.9396이 지불되었다고 나와있습니다. 당시 주가 약 15달러로 배당률 12%
이어 주가가 한창 고가를 달리던 2014년도를 보시면, 마찬가질 4차례에 걸쳐 10.57달러가 지불되었습니다. 당시주가 대략80달러로 배당률 13%
주가의 급변이 있음에도 꾸준히 10%가 넘는 배당금을 지불하는 회사입니다. 제가 배당주를 선택할 때 가장 주의하는 부분이 이런 회사들입니다. 역사도 길고, 배당도 꾸준히 하고, 언뜻 생각해 보면 한번 투자해볼까? 하는 혹하는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주가가 급락함에도 배당을 유지한다면 의심해봐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ROC
이부분을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ROC', 'Return of Capital'이라는 단어인데, 번역하자면 자본환급, 자본배당이라는 의미입니다. 즉, 투자자의 돈을 다시 돌려줌으로써 배당을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다르게 설명하자면 내가 낸 투자금으로 운용을 잘해서 이익을 내고 그 이익금을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100달러를 투자했다면 그중 20달러를 돌려주고 '20%의 배당금을 주었습니다.'라고 광고하는 것입니다.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격이지요.. 물론 이익금을 낸다면 이익금으로 배당금을 감당하겠지만, 이런 식으로 ROC를 진행하는 경우 자신의 자본을 다시 돌려받고 있고, 투자가 투자가 아니라는 점을 잘 이해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보통 이렇게 ROC가 높은 경우 주가하락도 급격하여 원금손실이 많은 경우가 있으니 절대적으로 피하셔야합니다. 배당을 받는것이 아니라 배당을 돈 주고 산 꼴이 나는 것입니다...
이렇게 배당주를 고를 때 주의해야 할 점들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았습니다.
정리해 보자면, 일반적인 주식선정 방식에서 추가로 진행하는 점들입니다.
- 배당률만 보지 말 것!
- 역대 배당 확인해 볼 것!
- 상장이래 주가의 변동 잘 확인할 것!
- ROC운용 방식을 잘 확인할 것!
이 제가 배당주를 고를 때 확인하는 점들입니다. (기업의 가치, 운영방식, 수익, 분야 등등 기본적으로 보는 것은 당연한 부분이니 진행되었다는 가정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배당주를 통해 어떻게 자산관리를 할 것이며 어떠한 배당주들이 있는지 다음 편에서 이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