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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꿈과 희망의 나라 Disney Land

Jayden Do 2023. 6. 3.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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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트렌드와 문화를 통솔하는 LA. 흔히 엔터와 문화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미국의 도시는 할리우드일 겁니다. 하지만! 할리우드만 갖고 전 세계의 트렌드를 움직인다고 하기는 무리지 않나라고 생각하신다면 정답입니다.

 

 

출처: sea.ign.com

 한국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의 나라는 롯데월드라면 전세계 아이들 특히나 미국아이들에게는 단순히 놀이공원이 아닌 성지와도 같은 디즈니는 1923년 10월 월트 디즈니와 로이 디즈니가 만든 회사입니다.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이야기가 길어지니 엔터와 문화를 휘어잡은 LA에 위치한 Disney Land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즈니랜드는 많은이들이 잘 모르지만 전 세계에서 최초로 생긴 '테마파크'입니다. 1955년 7월 17일에 개장하였다고 알려지는데요, 당시 디즈니 컴퍼니의 창시자인 월트 디즈니는,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장소. 디즈니 랜드는 영원히 완성되지 않을 것이다. 이 세상에 상상력이 존재하는 한, 계속해서 성장을 거듭할 것이다. 
       - 월트 디즈니

라고 개장식 연설 중 그 포부를 밝혔습니다. 

 

현재는 플로리다, 도쿄, 파리, 홍콩, 상하이등에 디즈니 랜드 리조트를 건설하여 각 지역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지금의 아름답고 웅장하며 세계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안격주는 디즈니도 처음 시작 당시에는 많은 우여곡절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출처: america's best history

 당시만 해도 테마파크란 개념이 없었기에 놀이공원 만드는데에 큰 투자를 받기란 어려움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여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이자 월트디즈니의 형인 로이 디즈니는 이미 성공궤도에 올라있는 TV 시리즈들을 이용하여 독점 방송권을 제공함과 더불어 디즈니랜드의 지분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놀이동산 건설에 투자를 받는 방법을 생각해 냅니다. 당시 지상파 시청률 1위로 올라서기 위해 노력하던 ABC방송국이 이 제안을 받아들여 디즈니에 투자를 진행하게 되고 험난한 과정을 거쳐 1955년 7월 17일 언론매체를 통해 공개한 다음날 공식적인 개장을 하게 됩니다.  

출처: ABC 7 News

 이 투자 거래간에 제공된 지분은 5년이 지난 1960년이 되면서 디즈니사에서 다시 다 매입하여 100% 지분 소유회사가 되게 되며 이 5년이란 기간 동안 급성장한 디즈니 랜드는 1960년 수익이 한화로 약 700억에 달하는 큰 성과를 이루게 됩니다. 

 

출처: CNN / 60년대 사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디즈니는 현재 '저작권 깡패'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을만큼 많은 자회사와 저작권들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끊임없이 발전하고 변화를 이어가고 있지요. 실제 글을 쓰고 있는 저의 경우에도 이 글을 쓰기 며칠 전인 2023-5-26에 디즈니를 다녀왔는데요, 이전에 갔을 때 보지 못했던 스타워즈 시리즈와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끊임없이 발전하는 디즈니의 모습을 절실히 보여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출처: pop sugar / 스파이더맨 공연

 놀이기구를 타기위해 한없이 기다려야 하는 한국의 놀이공원과는 깨알 같은 쇼들이 공원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위사진 같은 경우는 스파이더맨 쇼인데 사람들이 다니는 길거리 한편에 마련된 어벤저스 사무실 옥상(?)에서 스파이더맨이 뛰어다니고 쇼를 합니다. 약 10분여 진행되는 쇼는 정해진 스케줄대로 진행이 되는데 하루에도 수십 번 진행하다 보니 몇 번 보게 되었습니다. 근데 그 완성도는 두 번 세 번을 봐도 미소 짓게 하고 감동받게 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출처: designboom

 다음 사진은 스타워즈 공간인데 공원 전체가 하나의 스타일을 갖고 지어진 곳이 아니라 크나큰 공간에 여러 가지 배경으로 지어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공간을 걷다 보면 스타워즈의 세상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들고 어느 공간에선 어벤저스의 세계관, 어디는 투마로우 랜드, 미니월드, 대자연 등 다양한 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데 이게 워낙 스케일이 크다 보니 전혀 어색함 없이 자연스럽게 바뀌고 그 완성도를 보며 왜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시설을 만들지 못할까, 우리나라 사람들 손재주는 세 계급일 텐데.. 하는 아쉬움 마저 들게 하였습니다.

출처: visit California

길거리 곳곳에서 코스프레를 한 관광객뿐 아니라 전문가의 완성도가 보이는 코스프레 직원들이 돌아다니고 있어 세계관이 오락가락할 정도였습니다. 놀이기구들을 타기 위해 한 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노력은 어쩔 수 없지만 대기 중에도 질리지 않게 잘 꾸며진 공간에서 줄을 서다 보니 기다림 마저도 체험이 되는 공간 디즈니랜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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