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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미국정착기

LA 인근 살기좋은 도시 찾기 1탄

by Jayden Do 202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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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다시 돌아온 Jayden 입니다.

출처: freepik.com

 초심으로 돌아가서 블로그를 작성하고 있는데요, 일전에 작성했던 LA인근에서 살기 좋은 도시에 1부를 작성하고 멈춘 관계로 이어서 적성하려다 보니 조금 더 자세히 들어가 보면 좋겠다 싶어서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미국에서 '살기 좋다'라는 기준은 어떻게 생각할 수 있을까요?


1. 주거환경, 치안

 영화나 뉴스를 통해 많이 보셨겠지만, 미국에서는 정말 도시별로 그 환경이 극과 극을 달립니다. 

 영화같이 아름다운 도시에 밝은 미소를 담은 사람들이 사는 도시가 있는 반면, 밤만 되면 경찰 사이렌 소리와 길거리에는 부랑자들이 넘쳐나는 도시가 함께하는 곳이 바로 미국이지요. 그 차이가 가끔은 소름이 돋고 공포를 느낄 정도로 크답니다. 그렇기에, '살기 좋다'라고 하면 전 개인적으로 주거환경. 즉, 치안이 가장 첫 번째로 떠오르는 듯합니다.

 이어서, 주거환경이 좋은 만큼 도시가 얼마나 잘 정비되어 있는지, 공원이 정비되어 있는지, 쇼핑몰이나 병원등 편의 시설들에 접근성은 좋은지 등도 주거환경에 큰 몫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출처: yna.co.kr

 

출처: news.zoom.co.kr

2. 교육과 가족 친화성

 자녀가 있는 가정들이라면 눈여겨보실 만한 두 번째 항목 바로 교육입니다.

최근 트럼프 정부에서는 연방차원의 공교육을 폐지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요, 그 배경으로는 미국의 공교육 문제가 있습니다.

출처: https://www.atlantajoongang.com/

 동양국가들에 비해 교육열이 높지 않다 보니 확실히 '하는 애들은 하고, 하지 않는 애들은 방치되는' 사회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공교육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미국은 '소송의 나라'로도 유명하기에 선생님들이 적극적이 교육에 대한 참여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학생에게 훈계를 했다가는 소송을 당하거나 경찰에게 체포를 당할 수도 있는 나라에서 과연 선생님들이 학생을 가르치려 들까요? 그러다 보니 흔히 말하는 있는 집 자식들이 모인 지역의 경우 [부모의 가정교육 + 높은 학구열 + 높은 임금을 받는 사립교육 선생님들]이 만나 좋은 교육환경이 만들어지고, 그렇지 않은 지역의 경우 [부모의 낮은 교육열 + 가정교육의 부재 + 연금만 기다리는 열정 없는 공교육 선생님(일부)]의 환경이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어서 가족 친화성, 한국과는 정말 커다란 차이를 지닌 부분인데요. 

 

 미국에서는 가족중심 사회가 강합니다. 한국에서처럼 자식이 있고 가정이 있는 사람이 나가서 친구들과 밤에 술을 마시거나, 회사에서 상사가 회식을 하자며 직원들 집에도 안 보내주고 끌고 다닌다?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도 안되고요. 물론 친구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간혹 친구들끼리 모여서 시간을 보낼 수는 있지만 한국에서의 생활과 비교한다면 정말 정말 적습니다.

 

 가족 중심적이다 보니 사는 곳이 가족 단위 거주에 얼마나 적합한지도 중요합니다. 주거환경에도 적용되지만, 거주지역에 커뮤니티 시설이나 공원등이 얼마나 잘 이뤄져 있는지, 문화시설(도서관, 박물관, 스포츠 시설 등)이 얼마나 잘 갖춰져 있는 지역인지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3. 교통과 직장 접근성

 마지막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바로 교통인데요.

 일부 대도시는 조금 '개선'이 된 상황이지만 대부분의 미국 도시들은 대중교통이 매우 열악한 환경입니다. 그렇기에 모두들 자기 차량을 갖고 생활을 하는데, 직장과의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는 삶의 질에 아주 큰 영향을 줍니다. 한국에서 한 시간 거리의 출퇴근을 대중교통으로 하던 사람들에게 한 시간의 출퇴근이 얼마나 고되다고.. 하겠지만, 생활을 하다 보면 매우 큰 영향을 줍니다. 

출처: https://www.atlantajoongang.com/

 

 많은 실수가 발생하는 게 단순히 구글 맵과 같은 인터넷으로 대략적인 거리와 시간을 계산하고 추측하시지만, 정체가 발생하는 지역들의 경우 일정 시간(출퇴근 시간, 학생들의 등하교시간 등)에 어마무시하게 시간을 낭비할 수 있습니다. 한국처럼 자녀들이 혼자 걸어서 학교를 가는 경우가 매우 매우 드물기 때문에 보통은 데려다줘야 하는데 자칫 출퇴근시간이 안 맞아서 매우 곤란해지실 수 있습니다. 

 


 

 

다음편에서는 각 항목별 순위 도시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시 틈나는데로 블로그를 작성하려고하니 많은 관심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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